중 17, 8 세기에 이르러 비극도 아니고 희극도 아닌 희곡 작품이 창작되기 시작하였다. 비극과 희극의 혼합으로서 비올리흔히 말하는 “희비극”도 그런 양식 중의 하나이다. 17세기에 나타난 희비극(tragi-comedy)은 말 그대로 비극적으로 전개되다가 희극적인 결말을 맺는 극작품을 일컬었다. 이후 18세기에 이르러 비극도 아니고 희극도 아닌 제3의 장르로서 “드라마”가 자리를 잡게 된다. 비극도 아니고 희극도 아닌 형식을 독일에서는 “샤우슈필(Schauspiel)”이라 했는데, Schau(보다)와 spiel(극)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샤우슈필은 직역하여, “관극”이라 부르기도 한다. 비올리샤우슈필은 18세기 독일에서 발생한 연극 장르의 명칭으로, 비극이 아닌 진지한 드라마를 칭하였다. 이것은 비극과 희극을 포괄하는 상위 개념이 아니라 비극과 희극 사이에 끼인 중간 개념으로 통용이 되어, “중간극”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희극보다는 비극에 더 가까운 양식이었기 때문에, 프라이타크도 비극과 샤우슈필을 예술적으로 평가받을 만한 진지한 드라